정보 모음러

마포 공덕 코끼리 즉석 떡볶이 오랜만에 방문! 본문

일상 정보 모음러

마포 공덕 코끼리 즉석 떡볶이 오랜만에 방문!

소페르나 2017. 12. 25. 01:59


안녕하세요, 일상 정보 모음러입니다.

오늘은 지인들과 오랜만에 공덕 맛집이 되어버린 

코끼리즉석떡볶이 들러봤습니다.


공덕 코끼리 떡볶이


사는 동네에서 가까워서요 여기 다닌지는 14년쯤 되었네요.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예나 지금이나 같구요ㅋㅋ

다만 유명해져서 낮 시간에는 줄이 더 길어진 불편함은 동네 주민으로써 별로 안반갑습니다ㅠㅠ

이번 방문에는 늦은 저녁이라 바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옆집에 원조 떡볶이도 맛나지요.

친구끼리는 각각 코끼리, 원떡이라 불렀습니다.

코끼리나 원떡 한 쪽이 꽉차면 다른 한 쪽 가게에서 먹곤 했었지요.


공덕 코끼리 메뉴

가격이 오랜만에 왔더니 올라있네요.

라면, 쫄면, 오뎅에 붙은 천 '오백' 원에선 세월을 느껴버립니다ㅠㅠ

사실 저는 떡볶이에 떡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떡보다는 라면이 좋아요.


항상 시키는 메뉴는 비슷했습니다.

기본 메뉴에 떡볶이가 1개만 시켜도 되던 시절에는, 

친구들과 가서 이렇게 시키곤 했지요.

"떡 하나 라면 셋, 튀김 두 개(6개), 볶음밥 3개"

무지 많이, 잘 먹던 시기였던지라 저정도는 호로록~!! 했었지요ㅋㅋ


공덕 코끼리 준비

흰 앞접시 하나 단무지수저 포크 세팅은 여전하네요.

테이블도 가스버너(부루스타) 놓던 예전과는 달리 테이블에 가스렌지가 바로 연결되었네요.

가스버너는 테이블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냄비 높이도 높여 버려서 먹을 때 조금 불편했는데

잘 개선되었네요.



공덕 코끼리 튀김

지인들과 가서 오랜만에 왕창 먹어대던 옛 기억을 떠올리며!

기본 떡볶이에 라면 두개, 튀김 왕창(9개)를 시켜봤네요.

보글보글 끓어가는 떡볶이 냄비에 튀김 던져넣고 살짝 데쳐다 먹는 맛은 정말 훌륭하죠.

라면이 조금 익어가면 라면+떡부터 먹고 튀김 먹고 바로 밥을 볶습니다.


'이모~ 여기 밥 두 개만 볶아주세요!'


공덕코끼리 마무리

밥 먹는데부턴 경쟁붙어서..ㅡ.ㅡ;;; 

사진 찍는건 까먹고 다 먹고나서 사진을 찍었네요ㅋㅋㅋ


어릴적부터 변함없는 맛에는 정말 엄지척!입니다ㅎㅎ

맛도 여전 가격도 싼 공덕 코끼리 즉석 떡볶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옛 맛 느끼게 해주는 그런 가게로 남았으면 합니다.

2호점 개장이나 가게 내부 공간 등도 확장 안하시고 

옛모습 그대로 여전한 맛 유지해주는데에 감사할뿐이네요ㅋㅋ


이젠 떡하나가 아닌 기본 2개 이상은 시켜야하지만,

아직도 가게 들어가면 주문하던 친구들 목소리가 기억납니다.

'이모 떡하나 라면 셋에 튀김, 못난이 빼고 두개요~!'

먹고나니 옛친구들 생각 나는 날이네요.


마포 공덕 부근에 간단하고 배부르게 요기하려면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이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