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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여행 - 2박 3일, 알맹이만 찾아다닌 여행 후기 ~1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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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여행 - 2박 3일, 알맹이만 찾아다닌 여행 후기 ~1일차~

소페르나 2017. 12. 20. 20:24

 본문이 너무 길어 읽기 힘들다는 의견으로, 하루씩 쪼개 다시 포스팅합니다 :)








안녕하세요 일상 정보 모음러입니다.

오늘은 핸드폰의 예전에 찍은 사진들 정리하고 있다가 

문득 올해 초에 오사카를 다녀온 사진들을 보고

간단히 소개할 겸 다녀온 루트와 경로 위주로 정리해서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올초 2월에,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2박 3일이었고 급한 일정으로 계획도 없이 출발하게 되었으나, 나름 명소들 위주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왜 하필 오사카로 결정했는지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 오사카-교토까지 한 번에 두 도시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

- 오사카보다 위쪽의 동네는 가기 꺼려졌다는 점


네, 이런 이유로 목적지로 선정된 오사카를 향해 친구와 함께 출발하게 됩니다.




첫 날,  간사이 공항 ~ 숙소 입성 ~ 오사카성 ~ 도톤보리 구경



네, 저렴한 피치 항공을 이용해서 출발했습니다. 급작스레 비행기를 예약하게 되어서 꽤 비싸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에 오사카 행 비행기 가격은 왕복 약 30만원 정도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난카이난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은 약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숙소는 난바역 가까운 곳인 일쿠오레 난바 호텔로 정했었습니다. 



일쿠오레 난바 호텔은 구로몬시장, 도톤보리와도 도보로 5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결정했습니다.

사실 오사카하면 도톤보리! 글리코상! 이것만 알고 간 것이라서요ㅋㅋ

교통도 편하고 도톤보리에서 가장 가까운 난바역 부근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짐 풀고 무작정 도톤보리부터 돌격했습니다. 

만세하는 글리코상. 저 아저씨, 드디어 직접 본다는 사실에 감격했죠ㅎㅎ

숙소에서 걸어가면 딱 5분정도 거리입니다.


사실 길 잘못 들어서, 저기서 오른쪽으로 쭉 들어갔었어요. 

거리엔 사람도 없어지고 웬 가전제품 판매점(소형 백화점 사이즈) 나오길래 

구경 갔다가 노인분들만 몇몇계셔서 여기 아닌가보다 하고 다시 방향 잡고 도톤보리에 입성했습니다;;


사실 도톤보리는 저녁에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로 하고 

늦기전에 오사카성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오사카성 사진은 없네요. 카메라가 다른데 가있어서ㅠㅠ 지도로 대신합니다)


구글 지도로 보면 약 30분 조금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금방 도착했습니다.

지하철 한 번 갈아타서 오사카성 부근의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내려 걸어갔습니다.

길거리에서 휘적거리며 친구랑 사진도 찍고 하는데 노을이 지고 있었어요.

그냥 여행와서 신이 나버린 나머지 저 노을지는 하늘을 보고 놓친게 있었는데,,,ㄷㄷ

이따 밝혀집니다ㅠㅠ


아무튼 오사카성은 성 자체보다 들어가는 구조가 재밌었습니다.(지도 빨간 선)

좁은 입구, 성벽, 옆 문으로 입장해서 다시 돌아서 진행하다가 다시 좁은 입구의 반복, 약간 오르막 길의 반복. 입장하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성 둘레로 파 놓은 방어하기 위한 물길(?)이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오사카성이 보이는 광장 구경하기 위해 들어가는데, 맙소사 

사람들은 나오고 있고 오사카성은 문을 닫고 있는중이었습니다.

뭐지뭐지? 하면서 검색해보니.

유후 아래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죠.


오사카성은 무려 오후 다섯시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밖에서 노닥노닥 사진찍고 구경하다가ㅠㅠ

(참고로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하신 분은 당일 무료이구요 참고하세요ㅠㅠ)


아무튼 아쉬움은 떨쳐두고 친구와 다시 내려오게 됩니다.

내려오다가 웬 신사 입구가 보이길래 들어가봅니다. 



네 아래의 오사카조 라는 장소인데요. 도요토미히데요시 동상 외에는, 별로 볼 것 없었습니다.



이쯤에 배가 엄청 고팠는데요, 

라멘을 무지 좋아하는 저로써는.. 주변 라멘집을 찾게 됩니다.

오사카성 동쪽으로 공원들 구경하면서 내려오던 친구와 저는

모리노미야역 앞에 있는 규슈라멘 키오라는 라멘집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일본 도착하고 첫 라면 한 끼였는데,, 후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ㅠㅠ

(저는 후쿠오카 라멘 스타디움에서 먹어본 라멘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더 맛난데 아시는분 리플 좀...)



(그래도 국물도 안남겼다는 사실;; 라멘은 진리이자 사랑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사카성에서 난바역으로 컴백, 

도톤보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에비스바시 - 도톤보리 상점들 거리인데요, 

그 긴 거리가 전부 상점이고 거리가 인파로 가득찬 장면을 보고 감탄,

저도 친구와 여기저기 구경했지요.


도톤보리 메인 스트륏 수 많은 간판들.



글리코상 옆쪽에는 저 게 다리 구이를 파는데 냄새가 참 좋았더랬죠.

일단 쉬고 싶어서 지나쳤는데 이제 다시보니, 먹어볼걸 그랬네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부근의 카페로 들어갑니다.

친구와 달달한 케익과 커피 한 잔을 두고 잡담을 나눴습니다.


도톤보리는 한 참을 걸어다녔는데, 

주변에 돈키호테 위치도 확인해두었습니다.

구경은 구경이고 살거는 사야죠ㅋㅋ


다시 호텔로 돌아가면서 들른 편의점.

보기도 좋고 포장도 좋고ㅎㅎ 일본 편의점은 정말 구경할거 참 많습니다.

이런저런 군것질거리와 맥주 한 캔으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ㅎㅎ 


다음은 2일차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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